몬스타기어 CREW GT 게이밍 마우스

2023. 12. 3. 21:33체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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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ar Gear CREW GT

저렴한데 가볍네

게이밍 마우스라 하면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는 제품을 뜻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격적인 부담감이나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어 제조사들은 이전의 하이엔드 제품군 외에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저렴한 제품군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주력 제품에 비해서 여러 부분이 다운그레이드 되었기는 하나 그 정도는 감안하고 사용하는 가격대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특히나 이러한 가격대의 제품들은 PC방과 같이 대량으로 사용되는 곳에서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몬스타기어 CREW GT 게이밍 마우스는 그러한 점에서 저렴한 가격대에 출시된 흔히 말하는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이러한 가격대의 제품들은 상위 제품에 비해서 여러 아쉬움이 있기는 하나 그렇다고 해서 못 쓸 정도는 아니니 이를 감안하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제품은 무겁다는 편견을 지우고 싶어서인지 보급형 마우스에서 58g이라는 상당히 가벼운 무게를 실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경량화를 위해 불안할 정도로 구멍을 뚫어 놓기도 하는 마우스 시장에서 이 가격대에서 이런 무게의 제품을 만나보는 것은 무언가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 저렴하지만 가벼운 게이밍 마우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특징과 스펙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봉 방지를 위해 봉인 스티커를 부착하였습니다.

제품 개봉

제품 외에 설명서가 제공되는 단출한 구성입니다.

제품 외형

몬스타기어 CREW GT 게이밍 마우스는 화이트, 블랙, 레드, 옐로우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레드이며 이름처럼 강렬한 색상이 특징입니다. 좌, 대칭형 구조로 되어 있으나 측면 버튼으로 인해 오른손 잡이 전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저렴한 제품에서 아쉽게 느껴질 수 있는 유광 대신 무광 처리를 하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품 가격대의 한계 때문인지 전체적인 마감 상태가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아 아쉬웠습니다.

외형에서 짐작하였겠지만 어떤 유명 브랜드의 매우 슈퍼 가벼운 무선 마우스가 생각난다면 그것은 그저 우연의 일치에 불과합니다. 이 둘은 엄연히 다른 제품입니다.

클릭 버튼과 마우스는 구분감 있는 디자인을 채택하였습니다. 휠 버튼은 미끄럼 방지를 위한 패턴과 흰 테두리가 추가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제품은 색상 구성이 많을수록 다소 저렴하게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휠 테두리 색상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클릭 버튼과 마우스 경계에는 DPI 변경 버튼이 부착되어 있으며 바로 옆에는 DPI 단계를 표시하는 작은 표시등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측면의 기능 버튼 유무를 제외하면 양쪽 모두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그립감을 위한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있으나 디자인에 영향을 주는 데다 무게가 늘어날 뿐 불필요한 존재일 뿐입니다.

테플론 피트는 위, 아래 부착되어 있으며 상당히 큰 편입니다. 중앙에는 RGB 모드 변경 버튼과 RPS 버튼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단선과 선 꼬임 방지에 도움이 되는 패브릭 방식이 적용되었으며 선 정리를 위하 케이블 타이와 노이즈 필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유선 마우스로 분류되는 만큼 USB 전원을 사용하며 포트는 금도금 되어 있습니다.

제품 내부

테플론 피트를 제거한 후 나사를 분리하면 분해가 가능합니다.

센서는 PAW3327가 사용되었습니다.

스위치는 후아노 제품이 사용되었으며 최대 수명은 5천만 회입니다.

그립감

일반적인 게이밍 마우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방식이라도 무난히 사용 가능합니다. 사용자에 따라 다르겠으나 핑거 그립, 클로 그립, 팜 그립 모두 무난한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58g의 무게는 상당히 가볍다고 느껴질 정도이므로 피로감이 크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제품 표면이 약간 미끄럽게 느껴졌는데, 이는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아쉽게 생각합니다.

LED 효과

후면 하단에 점등되는 방식으로 효과가 최소한으로 절제되어 있는 듯합니다. LED 효과는 하단 버튼을 사용하거나 소프트웨어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품정보에서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고 놓칠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설명서에도 없음) 한국어 지원을 하지는 않으나 인터페이스가 복잡하지 않아 사용에는 큰 불편함이 없어 보입니다.

상단에는 4개의 큰 메뉴와 하단의 세부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용자 프로파일은 메뉴에 상관없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키 메뉴는 말 그대로 마우스 버튼과 관련된 메뉴로 키 기능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 메뉴에서는 DPI 설정이나 폴링 레이트, 스크롤 속도 등 여러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DPI는 총 5단계로 분류되며 100 단위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상품 정보와 달리 최대 12,400 DPI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라이트는 LED 모드 관련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OFF를 포함 총 12가지 효과를 지원하며 RGB 색상을 지원하여 사용자의 선호에 맞게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각 모드에 따라 여러 옵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는 위와 같이 사용자가 임의로 설정하고 저장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58g의 가벼운 무게

몬스타기어 CREW GT 게이밍 마우스는 가격대를 감안해도 58g이라는 상당히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동일한 가격대에서는 이보다 무거운 제품들이 많다 보니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는데, 경량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마우스 시장에서 상단 커버에 벌집형으로 구멍을 만드는 등 조금이라도 감량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나 이러한 가벼운 무게는 피로감이 크지 않아 장시간 사용해도 문제가 없으며 손목과 같은 부위에 부담감도 크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보급형 마우스에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지원하여 편의성을 한 단계 높여주기도 하였는데, 아쉽게도 상품 정보에서는 해당 내용을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았으며 설명서에서도 같은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또한 한국어 지원을 하지 않는 것도 아쉽게 느껴지기는 했으나 인터페이스가 단순하고 사용이 어렵지 않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은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게다가 기본적인 마우스 설정 외에도 LED 효과나 매크로와 같은 기능들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이 매우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보급형 마우스라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적인 마감 상태가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하이엔드 제품에 비해서는 재질이나 퀄러티와 같은 여러 부분이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그걸 감안하고 사용하는 것이지만 아쉽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제품을 그립 하였을 때 전체적으로 미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미끄러운 것을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에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좋아요

58g의 가벼운 무게

소프트웨어 지원

· 별로예요

아쉬운 마감 퀄러티

호불호 있는 매끄러운 표면

소프트웨어에 대한 설명이 부족(상품 정보에 언급 X)

[이 사용기는 몬스타기어로 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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