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TITAN GT AIR 타공 무선 게이밍마우스

2022. 10. 4. 21:58체험단

728x90
반응형

제닉스 TITAN GT AIR 타공 무선 게이밍 마우스

유, 무선? 난 둘 다

마우스는 최고의 플레이를 위한, 게이밍을 위한 기본적인 장비입니다. 게이밍 기어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제조사들은 고유의 디자인과 콘셉트로 새로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추가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무선 방식과 경량화입니다. 모든 제조사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유선에서 무선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으며 경량화를 통해 가벼워진 무게를 어필하고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경량화된 마우스는 예전 보급형 마우스 무게의 거의 절반 수준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시대가 요구하는 일종의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회사 제품이 되었건 특정 가격대 이상부터는 비슷한 느낌의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무선 방식은 비록 충전을 하면서 사용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분명 선 꼬임이나 케이블 손상과 같은 유선 제품의 문제점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AA 배터리 같은 건전지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문제는 배터리를 사용함으로써 무게 중심이 무너지거나 마우스의 무게가 늘어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보통 저가 제품일 경우 건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 중인 제품이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러한 문제점을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무선 제품의 공통적인 단점이자 번거로운 점인 충전을 해야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제닉스는 이 점에 주목하여 간단하면서 기발한 해결책을 내놓았습니다. 충전을 못 해서 사용할 수 없다면 케이블을 연결해서 유선으로 사용한다는 단순하면서 명쾌한 방법을 제시한 것입니다. 유선으로 사용하면서 동시에 충전까지 할 수 있으며, 또한 충전이 끝나면 다시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기에 혹시나 충전을 잊고 있었더라도 잠깐의 번거로움만 참아낸다면 다시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유선, 무선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제닉스 게이밍 마우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의 크기는 작은 편입니다. 제품 특징과 스펙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개봉 방지를 위한 봉인 스티커를 부착하였습니다.

제품 외에 구성품으로 USB C 타입 케이블, 설명서, 교체용 팜 커버, 무선 나노 동글, 리시버 연장 젠더가 제공됩니다.

제품 외형

좌, 우 비대칭형 디자인을 채택하였으며 무광 도장 처리를 하였습니다. 측면 버튼 부착으로 인해 양손보다는 오른손 잡이에 적합한 마우스라 할 수 있습니다. 휠 버튼 측면을 제외한 모든 부위를 동일한 색상으로 도색하였으며 손바닥이 닿은 부위에는 경량화를 위한 타공 커버를 부착하였습니다. 이 커버는 분리가 가능하며 구성품으로 제공하는 팜 커버를 부착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무선 방식을 사용하지만 USB C 타입 케이블을 연결하여 유선으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내부에는 300mAh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제닉스 TITAN GT AIR 타공 무선 게이밍 마우스는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블랙 색상입니다.

측면 버튼 지원으로 DPI+5버튼 조합으로 버튼 수는 게이밍을 위한 기본적인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버튼이 부착된 측면에는 그립을 위한 곡선형 디자인이 추가되어 있는데 아쉽게도 미끄럼 방지를 위한 패드는 부착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휠 버튼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홈을 확인할 수 있으며 DPI 버튼은 눈에 띄지 않는 크기와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경량화를 위한 벌집형 타공 구조로 가벼운 무게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를 원하지 않는 사용자를 위해서 일반적인 덮개 형태의 커버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테플론 피트의 크기는 마우스 크기에 비해 큰 편이였였습니다. 우측에는 전원, LED ON/OFF를 위한 버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벌집형 기본 커버 외에 일반 팜 커버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벌집형 구조는 마우스 무게를 줄이는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으로 가벼운 무게의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공 구조로 인한 내구성에 대한 의심과 내부로 이물질이 쉽게 유입된다는 단점으로 인해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분명 존재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타공 구조가 없는 일반적인 형태의 커버를 추가 제공하고 있습니다.

커버 고정은 자석식으로 되어 있어 뒤쪽을 살짝 들어 올리면 간단하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커버를 분리하면 TITAN 로고와 마우스에 부착된 자석, 무선 연결을 위한 동글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동글 또한 자석식으로 고정되어 있어 쉽게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타공 구조로 극단적으로 줄였기 때문에 일반 커버를 부착하면 무게 차이가 상당하지 않을까 걱정되겠지만, 실제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물론 아주 미미한 차이가 있겠지만 2~3g 단위를 민감하게 느끼는 것이 아니라면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커버는 팜 커버 외에 클릭 버튼 커버도 분리가 가능합니다. 팜 커버에 비해서 탈착이 어렵기는 하지만 아무튼 가능합니다.

스위치는 최대 2천만 회 클릭 수명을 보장하는 OMRON Omron D2FC-F-7N 스위치를 사용하였습니다. 센서는 PIXART 사의 최신 센서 PAW 3395에서 사용하였습니다.

TITAN GT AIR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무선 외에 유선 사용도 가능합니다. 파라코드 케이블 방식으로 일반적인 고무 코팅 방식과 달리 절연체가 없어 유연한 이동이 가능하며 단선율도 낮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 충전을 하지 못해서 무선 방식을 사용하지 못할 경우 케이블 연결을 통해 유선으로 전환하여 계속 사용할 수 있어 무선 외에 유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케이블이 충전 케이블의 기능만 지원한다면 길이에 대한 불편함을 이야기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선 방식도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유선 마우스에 비해 케이블 길이가 짧은 것은 유선으로 실 사용할 경우 아쉬운 점으로 보이게 될 것입니다.

제품 충전은 구성품으로 제공하는 USB C 타입 케이블을 연결하여 사용하며 충전 시 LED 점등 상태로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 부족이나 충전이 끝난 경우에 색상이 달라지는데, 이러한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은 사용자의 편의를 생각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선 모드에서는 리시버 연장 젠더를 제공하고 있어 유선 케이블에 동글을 연결하여 케이블 길이만큼 수신 거리를 늘려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 그립감

제품 디자인을 살펴보면 어디에선가 본 듯한 외형으로 독특함보다는 안전성을 추구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은 특이한 디자인을 내세우기보다는 안정적인 그립감을 우선시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선 게이밍 마우스답게 핑거 그립, 클로 그립, 팜 그립 모두 무난한 그립이 가능합니다. 내장 배터리 탑재로 인해 묵직한 무게감을 생각할 수 있으나 제품 무게는 벌집형 기본 커버 기준 약 67g으로 매우 가벼운 편입니다. 일반 팜 커버로 교체한다고 해도 무게 차이는 크지 않아 역시 경량화된 가벼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측면 패드와 같이 미끄럼 방지 대책이 없어 아쉽게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그립 시 표면 재질이 약간 미끄럽기는 하지만 사용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기에 패드를 추가하여 무게를 늘릴 바에는 그냥 추가하지 않는 게 나아 보였습니다.

LED 효과

오늘날 키보드, 마우스를 포함한 다양한 게이밍 제품에 LED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부 저가 제품들은 게이밍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과할 정도로 LED를 남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가격대가 올라가면 오히려 LED를 줄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LED 효과는 휠 버튼, 후면, 후면 내부에 각각 점등되며 휠 버튼은 DPI 단계에 따라 색상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 내부에도 내부에도 LED가 점등되고 있는데 타공 구조 커버의 경우 LED 효과를 잘 볼 수 있지만 일반 커버를 부착할 경우 LED 효과가 반감됩니다. 내부에 TITAN 로고 점등으로 독특한 LED 효과를 노리고 있지만 일반 커버를 사용하게 되면 이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아쉽게 느껴질 것입니다.

LED 모드는 단색, RGB 모드를 포함하여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세부적인 변경이 가능합니다.

소프트웨어는 제닉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좌측에는 키 설정, DPI를 포함한 마우스 설정, 매크로, LED 효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어는 한국어, 영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우측 상단에서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최대 감도는 26000DPI까지 지원하며 6단계별 50단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폴링 레이트는 125, 250, 500, 1000Hz로 각각 변경할 수 있으며 그 외 기본적인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 기능은 녹화 시작을 눌러 원하는 동작을 수행하게 할 수 있으며, 키를 땔 때까지 반복하거나 키를 누를 때까지 반복과 같은 설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벤트 삽입으로 원하는 위치에 추가 입력을 할 수도 있습니다.

LED 효과는 OFF 포함하여 총 7가지 방식을 지원합니다. 각 효과에 따라 밝기나 LED 스피드 조절을 할 수 있으며 배터리 절약을 위해 움직일 때 라이트 끄기 옵션을 추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게이밍 마우스가 유선 방식에서 무선 방식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유선 방식도 만만찮게 존재하지만 언젠가는 무선 방식이 더 많아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무선 방식은 케이블 정리로부터 자유롭다는 하나의 특징만으로도 충분히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일정 주기로 충전을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각 제조사들은 이 점을 파악하여 나름의 방법으로 극복하거나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게이밍 마우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PAW 3395 센서와 OMRON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지원을 통해 버튼 설정, 매크로, 폴링 레이트, LED 효과와 같은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마우스라고 하면 외형을 빼놓고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비록 커버 디자인을 제외하면 어디에선가 본 듯한 외형이지만 이를 달리 생각하면 이미 검증된 또는 안정적인 외형을 추구하겠다는 말로 이해해도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커버 분리 방식은 이러한 외형과 달리 매우 독특하였습니다. 이미 자사의 여러 제품들에서 동일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에 최초의 제품이라 말하기 어렵지만 클릭 버튼 커버까지 분리가 되는 것만큼은 독특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경량화된 무게

무선 방식과 함께 게이밍 마우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은 무게를 줄여나가는 경량화입니다. 예전의 게임이 마우스는 묵직한 무게로 무게를 줄인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당시에는 이것이 당연했고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어야 안정감이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지나치게 무거운 무게는 좋지 않다는 생각과 기술의 발전으로 무게를 점차 줄여나가는 추세입니다.

제닉스 TITAN GT AIR 타공 무선 게이밍 마우스는 이러한 추세에 맞게 경량화되어 약 67g의 가벼운 무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량화 마우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벌집형 커버도 내부 이물질 유입과 내구성과 같은 단점들이 있어 기본적인 형태의 커버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무게를 줄이고자 한다면 벌집형 커버를, 그게 아니라면 구성품으로 제공하는 커버를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이 둘의 무게 차이는 크지 않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유선, 무선 모두 사용 가능

무선 방식은 분명 편리합니다. 하지만 배터리가 무한은 아니기에 언젠가는 충전을 해야 하고 이 과정은 번거롭게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TITAN GT AIR은 무선 외에도 충전 케이블로 제공하는 케이블을 연결하여 유선 사용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충전을 하면서 마우스를 계속 사용할 수 있어 충전이 다 끝날 때까지만 유선으로 사용하다 다시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유선 방식을 선호한다면 계속해서 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또한 케이블과 리시버 연장 젠더를 사용하여 무선 연결 길이를 늘릴 수도 있는데, 이를 통해 케이블 길이만큼 더 먼 거리에서 제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케이블 길이는 충전용으로 생각하면 충분하지만 유선 방식으로 생각하면 터무니없이 모자랍니다. 보통 유선 마우스 케이블 길이가 약 1.8m 정도 되기 때문에 이 정도 길이에 미치지 못한다면 짧은 길이로 인한 불편함과 아쉬움을 동시에 느끼게 될 것입니다.

장점

67g의 가벼운 무게

두 가지 방식 커버 제공

소프트웨어 지원

단점

유선으로 사용하기에 짧은 케이블 길이

일반 커버 사용 시 내부 LED 효과를 볼 수 없음

[이 사용기는 제닉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제닉스 TITAN GT AIR 타공 무선 게이밍 마우스

(주)제닉스크리에이티브

www.xenics.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