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MANIC GM4-윙 컴퓨터 케이스 미들타워

2023. 7. 15. 23:39체험단

728x90
반응형

마이크로닉스 MANIC GM4-윙

문을 활짝 열고

컴퓨터 케이스에 본격적으로 튜닝이라는 것이 알려지기 시작한 이후로 그 모습이 조금씩 변화하였습니다. 특히 측면 아크릴 구조는 내부를 볼 수 있다는 매력 덕분에 파워 서플라이 체임버 구조와 함께 이어졌습니다. 그러다 여기에 아크릴 대신 강화유리를 사용하는 방식이 사용되기 시작하였는데 아크릴보다는 강화유리가 좋다는 인식 때문에 좀 더 가격대가 높은 제품에서 사용되곤 했습니다. 이후 보급형 케이스에서도 측면 강화유리를 사용하는 제품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되었는데 지금은 기존 나사 결합식에서 스윙 도어형으로 변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MANIC GM4-윙은 기존 자사와 타사에서 볼 수 있었던 튜닝 요소를 그대로 투입한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측면 강화유리는 가격대가 낮아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 나사 결합식에서 스윙 도어형을 사용하여 쉽게 여닫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기존 대부분 케이스가 한 쪽 측면에만 강화유리가 적용되어 있는 것과 달리 양쪽 측면 모두 스윙 도어형 강화유리를 적용시킨 것은 특이합니다. 게다가 파워 하단부는 메시 구조를 적용하여 통풍이 잘 되도록 하였으며 이 또한 간편하게 여닫을 수 있도록 스윙 도어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덕분에 하나의 케이스에 스윙 도어 구조가 4개가 된 것입니다.

지금부터 문이 4개나 있는 케이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크로닉스 로고와 제품명과 제품 색상 정도면 표기하고 있습니다. 내부에 파손 방지를 위한 스티로폼 포장을 추가하였으며 제품은 비닐 포장되어 있습니다. 다만 제품 가격이 다나와 기준 최저가 약 91,000원이라는 것은 감안하면 다소 부실하게 보입니다.

제품 외형

일반적인 미들타워 컴퓨터 케이스라는 느낌입니다. 양쪽 측면 외에 전면부에도 강화유리가 적용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케이스는 강화유리가 있는 상단부와 메시 구조의 하단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측면 강화유리가 풀 사이즈가 아닌 것이 아쉽게 느껴지나 이러한 메시 구조는 쿨링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 양쪽 측면 모두 강화유리를 사용한 구조입니다.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윙 도어 방식을 채택하여 편리하게 여닫을 수 있습니다. 다만 선 정리를 하는 측면은 강화유리가 사용되기는 했으나 내부를 볼 수 없게 패널을 부착하여 막아놓은 상태입니다. 틴팅을 하여 내부를 잘 보이지 않게 하였으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으로 생각합니다.

전면은 하단부를 제외하면 측면과 마찬가지로 강화유리가 부착된 형태입니다. 다만 강화유리가 부착된 곳은 모두 막혀 있어 메시 구조인 하단부에서만 베기가 되는 구조입니다. 전면 전체가 강화유리가 사용된 구조의 케이스는 측면에 쿨링팬, 라디에이터 또는 쿨링을 위한 구조를 적용시키는데 마이크로닉스 MANIC GM4-윙은 양쪽 모두 막혀 있으니 케이스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쿨링에 다소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상단부에는 쿨링팬을 제공하고 있지 않으나 120/140mm 팬을 부착할 수 있습니다. 자석식 먼지 필터를 사용하였으며 측면에는 I/O 포트를 부착하였습니다. 포트는 전원, 리셋, USB 3.0, USB, 마이크, 헤드폰, LED 컨트롤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제품 가격대를 고려하였을 때 USB C 포트를 추가할 법도 한데 아쉽게도 USB C 포트는 생략되어 있습니다.

바닥면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패드를 부착한 받침과 하단부 전체를 덮는 통풍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지 필터는 슬라이드 형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면 라디에이터 사용이나 파워 장착 시 내부 공간 확보를 위해 저장 장치 베이는 사용자가 임의로 위치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구성품으로 설명서, 케이블 타이, 조립 나사가 제공됩니다.

저장 장치 베이는 HDD 또는 SS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측면 메시 패널을 열고 장착하는 방식으로 반대쪽 측면을 개방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편리합니다.

전면에는 120mm ARGB 팬 3개를 부착하였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하단부를 제외하면 전면은 모두 막혀 있는데 이 때문인지 전면 먼지 필터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측면에는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기본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부착된 브래킷은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는 SSD 2개를 장착할 수 있으며 브래킷을 제거한 경우 120mm 팬 2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파워 서플라이 체임버 쿨링을 고려하여 벌집형 통풍 구조를 적용하였습니다. 저장 장치 베이는 측면 메시 도어를 열어 장착하거나 분리할 수 있습니다. 메시 도어도 스윙 도어 방식을 채택하여 쉽게 여닫을 수 있습니다.

하단부 쿨링이 준수한 것에 비해 상단부는 빈약한 편입니다.

PCI 슬롯은 7개이며 재사용 가능한 브래킷을 부착하였습니다.

제품 내부/조립

내부 구조는 파워와 다른 부품이 분리된 파워 서플라이 체임버 분리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5.25 베이는 생략되었으며, 측면을 가릴만한 요소를 모두 제거하여 최대한 내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내부는 외부와 동일한 블랙 도색 처리를 하였으며, 메인보드는 최대 E-ATX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리뷰에는 M-ATX 메인보드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조금 넓게 느껴지는 편인데, 쿨링팬은 전면 3개, 후면 1개로 총 4개의 팬을 번들 팬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 리뷰에서는 장착 상태만을 확인하기 위해 일부 케이블은 연결하지 않았습니다.

CPU 쿨러는 최대 165mm까지 가능하며 리뷰에 사용된 CPU 쿨러가 여유롭게 장착된 모습입니다. 리뷰에 사용된 CPU 쿨러의 높이가 163mm라는 것을 감안할 때 공랭 쿨러 호환성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400mm까지 가능합니다.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기본 제공되고 있어 추가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리뷰에 사용된 그래픽카드의 길이는 254mm입니다.

저장 장치는 측면 메시 도어를 열고 쉽게 장착하거나 분리할 수 있습니다.

SSD는 저장 장치 베이, 측면 외에 전용 가이드에 부착할 수 있습니다. SSD만 사용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최대 6개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ARGB 컨트롤러는 양면테이프가 부착되어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곳에 부착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측면에 부착할 여유 공간이 크지 않으므로 이를 감안하고 있어야 합니다.

선 정리는 기본 부착된 벨크로 타이와 공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측면 선 정리 여유 공간은 약 22mm로 가격대를 감안하면 매수 협소한 편입니다. 파워 케이블 외에 컨트롤러까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내부 공간이 매우 좁게 느껴질 것입니다.

마이크로닉스 MANIC GM4-윙에서 모든 도어를 열면 위와 같습니다.

측면 강화유리는 스윙 도어형 방식을 사용하며 디자인에 최대한 영향을 주지 않도록 작은 손잡이를 추가하였습니다.

후면 PCI 슬롯에 용도를 알 수 없는 나사 홀을 발견하였는데 이를 분해하니 슬롯이 완전히 분리가 가능했으며 수직 장착도 가능했습니다. 상품 정보에서는 그래픽카드 수직 장착을 지원에 대한 언급을 찾을 수는 없었으나 케이스가 지원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장착하였을 때 그래픽카드 출력 포트 일부가 가려지는 데다(너무 가까우면 장착이 불편하고 간섭이 발생), 라이저 케이블을 고정시킬 수 있는 홀이 없는 것으로 보아 공식적으로 그래픽카드 수직 장작은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LED 효과

LED 컨트롤러 버튼을 사용하여 다양한 LED 효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길게 누르면 깜빡이면서 화이트 LED로 리셋됩니다. 측면 강화유리가 틴팅 효과가 적용되지 않았으나 그리 밝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마치며

양쪽 모두 활짝 열고

현재 출시되고 있는 케이스 대부분은 한쪽 측면에만 강화유리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일부 케이스에 한 해 양쪽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기는 하지만 가격대가 높거나 주류 모델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이크로닉스 MANIC GM4-윙은 기존 일반적인 파워 서플라이 체임버 구조의 케이스에 양쪽 모두에 강화유리 패널을 사용하는 과감한 선택을 시도하였습니다. 게다가 하단 측면 모두 메시 구조에도 도어형 방식을 적용하여 파워나 저장 장치 베이를 장착하거나 탈착할 때 강화유리까지 열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편리함을 느꼈습니다. 또한 측면 외에 전면에도 강화유리를 적용하여 3면이 강화유리로 구성된 묵직한 케이스가 완성되었습니다.

다만 디자인적으로는 좋게 보일지 모르나 하단 메시 도어를 제외하면 전면과 측면 모두 막혀 있어 쿨링에는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아 보입니다. 대체로 이러한 전면 강화유리 구조의 케이스는 쿨링을 고려하여 한 쪽 측면에 통풍구를 추가하는데 강화유리 때문인지 이것이 생략되어 아쉬웠습니다.

편의성 개선

컴퓨터 케이스를 선택할 때 어떤 디자인의 제품을 선택할지 결정하였다면 그다음은 편의성입니다. 이러한 편의성은 조립을 보다 쉽게 하 수 있게 하며 이후 컴퓨터를 사용할 때 불편함을 가능한 줄여주기도 합니다. 마이크로닉스 MANIC GM4-윙은 LED 컨트롤러를 지원하여 시각적인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 베이, 측면, 전용 가이드까지 최대 6개의 SSD를 장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출시되는 그래픽카드들이 크고 무거워지고 있어 지지대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데 이를 감안하여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기본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성품으로 제공하는 지지대의 경우 그래픽카드 일부를 가려버리는 등 미관상 좋게 보이지 않는데 케이스에 사용된 지지대는 장착된 그래픽카드를 가능한 가리지 않으면서 지지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다만 이러한 편의성이 있음에도 아쉬운 점도 만만찮았는데, 제품 가격대를 감안하였을 때 선 정리 여유 공간이 충분해야 하는데 가격에 비해 협소하여 아쉬웠습니다. 특히 LED 컨트롤러가 부착되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내부가 더 좁게 느껴지기 때문에 지금 보다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USB C 포트가 생략된데다 선 정리 쪽 강화유리는 내부를 볼 수 없도록 패널을 부착하여 막아 놓았습니다. 양쪽 모두 일체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이럴 거면 왜 강화유리를 사용하였는지 모르겠습니다.

· 좋아요

양쪽 측면 스윙 도어형 강화유리 방식 채택

LED 컨트롤러 지원

2.5인치 베이 확장성이 좋아짐

편의성 개선(VGA 지지대, 측면 패널, 스윙 도어 등)

· 별로예요

가격 대비 선 정리 공간이 협소

측면 강화유리가 막혀 있음(선 정리 쪽)

USB C 포트 생략

아쉬운 전면부 쿨링 구조

[이 체험기는 (주)한미마이크로닉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