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Flash DK260 Air MESH RGB 강화유리 컴퓨터 케이스 미들타워

2023. 7. 6. 16:33체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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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Flash DK260 Air MESH RGB 강화유리

팬 더 살 필요 있나?

어느 날 갑자기 비좁은 국내 PC 시장에 들어와 다른 브랜드와 다른 행보를 나아가고 있는 다크플래쉬 입니다. 이전까지 블랙 위주의 케이스가 주류를 이루던 시기에 민트, 핑크와 같이 과감함 색상을 사용함으로써 컴퓨터 케이스도 충분히 컬러풀해도 괜찮다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덕분에 화이트를 필두로 한 여러 감성 요소들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선택지가 이제 필수적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darkFlash DK260 Air MESH RGB 강화유리는 다크플래쉬에서 출시한 보급형 미들타워 케이스로 적당한 가격대에 출시하여 적당한 디자인과 확장성을 보여주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요소로도 좋지만 쿨링으로는 더 좋은 전면 메시 베젤을 사용하였으며 RGB LED가 주류가 된 케이스 시장에서 LED ON/OFF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사용자가 LED를 사용할지를 선택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컴퓨터 케이스를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번들 팬이 제공되기는 하지만 전면, 후면 팬 정도만 제공하거나 심하면 아예 팬 없이 출시되기도 하는 등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기본 제공하는 번들 팬을 전면, 후면 외에 추가로 상단 팬까지 제공함으로써 총 6개의 번들 팬을 부착하여 판매하고 있어 쿨링 팬을 추가 구매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물론 기본 번들 팬의 성능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닌 데다 상단 팬은 non-LED 팬이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대체로 원가 절감 또는 가격대에 맞게 출시하기 위해 생략하는 것에 비하면 나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6개의 번들 팬을 제공하는 다크플래쉬의 보급형 케이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개봉

제품 특징과 스펙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은 비닐 포장되어 있으며 스티로폼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제품 외형

darkFlash DK260 Air MESH RGB 강화유리는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블랙 색상입니다. 큰 틀에서 보자면 자사에서 이미 출시 한 제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박스형 디자인입니다. 전면 베젤에 대각선 프레임 같은 다자인을 추가하였는데 마치 메시 타공망을 안전하게 고정시켜 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실제로 대각선 포인트가 생략하는 것이 쿨링에 조금이라도 좋기는 하나 이게 없다면 무언가 심심한 느낌도 있을 것입니다. 컴퓨터 케이스에서 무언가 콘셉트를 주고자 할 때 전면 베젤에 집중되기도 하기 때문에 전면 모습이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볼 때 자칫 심심한 케이스에 약간의 포인트를 추가하여 평범함이라는 상자에서 약간 벗어나게 하였다로 볼 수 있습니다.

상단부에는 자석식 먼지 필터를 부착하여 탈부착이 용이합니다. 번들 팬으로 120mm non-LED 팬 2개를 부착하였으며 140mm 팬 2개를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I/O 포트는 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전원, 리셋, USB, 마이크, 헤드셋, USB 3.0, LED ON/OPFF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부 사무용 케이스를 제외하고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대부분의 케이스들이 RGB LED 팬을 장착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임의로 LED ON/OFF를 할 수 있게 하였다는 점은 잘한 결정입니다.

전면 베젤 대부분은 메시 구조로 되어 있으며 내부에 장착된 전면 팬이 약간 보일 정도입니다. 대각선으로 부착된 막대기 같은 포인트 하단에는 다크플래쉬 로고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측면에는 강화유리와 평평한 패널이 각각 부착되어 있으며 강화유리는 풀 사이즈가 사용되었습니다. 다만 아크릴에서 강화유리로 넘어가던 시기에 많이 사용되었던 손나사 방식이 사용되어 아쉬웠습니다. 손 나사 방식의 경우 각각의 나사를 모두 풀어줘야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닫는 것이 번거롭습니다. 최근에는 스윙 도어형 방식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구형 방식은 불편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하단 파워 장착부에는 슬라이딩 먼지 필터를 장착하여 먼지 유입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받침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를 부착하였으며 저장 장치 브래킷은 나사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저장 장치 브래킷의 경우 파워 장착 호환성과 전면 라디에이터 장착을 고려하여 위치 변경을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구성품으로 설명서, 조립 나사, 케이블 타이, 비프음 스피커, PCI 브래킷이 제공됩니다.

저장 장치 브래킷은 HDD 2개 또는 HDD 1개, SSD 1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나사 결합식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브래킷 앞쪽이 마치 화살표처럼 방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면 베젤에 부착된 메시 타공망은 나사로 체결되어 있어 분리가 가능합니다. 대체로 이러한 메시 구조는 탈착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분리가 가능한 구조는 청소하기에 좋습니다.

전면에는 RGB LED 120mm 팬 3개를 부착하였습니다.

강화유리 고정은 앞서 말한 것처럼 과거에 많이 사용했던 손나사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스윙 도어 방식에 비하면 불편합니다.

제품 내부/조립

내부 구조는 파워와 다른 부품이 분리된 파워 서플라이 체임버 분리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5.25 베이는 생략되었으며, 측면을 가릴만한 요소를 모두 제거하여 최대한 내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내부는 외부와 동일한 블랙 도색 처리를 하였으며, 메인보드는 최대 ATX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리뷰에는 M-ATX 메인보드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조금 넓게 느껴집니다. 쿨링팬은 전면 3개, 후면 1개, 상단 2개로 총 6개의 번들 팬을 제공되고 있습니다.

※ 리뷰에서는 장착 상태만을 확인하기 위해 일부 케이블은 연결하지 않았습니다.

CPU 쿨러는 최대 165mm까지 가능하며 조립에 사용된 CPU 쿨러 정도는 장착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다만 매우 여유가 있는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사용하고자 하는 CPU 쿨러의 높이를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리뷰에 사용한 CPU 쿨러 높이는 163mm입니다.

SSD는 저장 장치 브래킷에 장착하거나 측면 전용 공간에 장착합니다. 최대 2개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340mm까지 장착이 가능하나 요즘 출시되는 그래픽카드가 대체로 길이가 긴 제품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여유 공간이 많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번들 팬 외에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기본 제공하고 있어 지지대를 추가 구매할 필요는 없으나 상품으로 판매되는 제품이 비해서는 퀄러티가 좋지 못합니다. 손나사 방식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제한적이지만 허용하는 범위에서 위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리뷰에 사용된 그래픽카드의 길이는 254mm입니다.

상단에는 120mm non-LED 팬 2개를 기본 제공하고 있으나 수랭 쿨러 장착을 고려하였기 때문에 여유 공간이 충분합니다. 다만 가격대의 한계 때문에 깊이는 넓지 않아 전면 기준 라디에이터는 240mm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전면은 360mm까지 장착이 가능하기는 하나 내부 깊이가 좁아진 탓에 그래픽카드 최대 장착 길이도 줄어들었습니다. 상단 수랭 쿨러 장착 호환이 아쉽게 느껴질 수 있으나 리뷰 제품과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케이스도 대체로 이와 같습니다.

선 정리 홀은 상단과 측면에 위치해 있으며 수랭 쿨러를 장착하지 않는 경우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장 장치 브래킷은 전면 수랭 쿨러 장착과 파워 장착 호환성을 고려하여 위치 변경이 가능합니다.

선 정리 공간은 후면 기준 약 22mm로 확인되었습니다. 약간 부족해 보이나 조립이 어렵다고 생각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후면에는 PCI 슬롯 가이드를 부착하였으며 슬롯은 모두 일회용입니다. 구성품으로 PCI 브래킷을 제공하고 있기는 하나 1개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 후면 팬에는 팬 그릴이 부착되어 있는데 아마도 배기 면적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LED 효과

ARGB를 지원하지 않아 RGB LED 효과만 지원합니다. 상단의 LED ON/OFF 버튼을 사용하여 사용자가 임의로 LED를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RGB 팬의 밝기가 그리 밝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강화유리가 틴팅 처리가 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마치며

번들 팬 6개 제공

보급형 케이스에서 가격대에 맞추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곤 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번들 팬 줄이기인데 기본 제공하는 팬의 가격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쉽게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번들 팬의 가격을 떠나서 일단 가능한 많은 팬을 기본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볼 수 있는데, darkFlash DK260 Air MESH RGB 강화유리가 번들 팬을 6개 제공한다는 점은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또한 상단과 전면 팬 한정이긴 하나 RGB LED 팬을 장착하여 LED 효과를 감상할 수 있으며 LED를 선호하지 않는 경우를 감안하여 LED ON/OFF 버튼을 부착하였습니다. 다만 가격대의 한계로 인해 ARGB가 아닌 효과가 고정되어 있는 데다 상단 팬은 non-LED 팬을 부착하여 모든 팬이 LED 효과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점은 아쉽게 느껴질 것입니다.

평범해 보이지만 평범하지 않다

darkFlash DK260 Air MESH RGB 강화유리는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하였습니다. 처음 다크플래쉬가 국내에 알려지고 있었던 때에 핑크, 민트와 같이 이전에 찾아볼 수 없었던 과감한 색상을 사용한 것이 비하면 매우 차분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전에는 화이트 색상조차도 독특하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블랙과 더불어 평범한 색상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다크플래쉬는 전면 베젤 디자인을 조금 변화를 주어 나름의 개성을 추가하고자 하는 시도를 하였는데, 기존 메시 구조의 전면 베젤에 대각선으로 포인트를 추가하는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여기에 로고까지 보이게 하여 나름의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어 어느 정도 성공적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최근 출시되는 그래픽카드의 크기나 무게가 무거워지고 있는 만큼 지지대가 필요한 상황이 많은데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기본 제공함으로써 그래픽카드를 안정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게 하였습니다. 물론 기본 제공되는 요소인 만큼 퀄러티는 구매하여 사용하는 상품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다만 이러한 요소들과 달리 측면 강화유리는 이전에 많이 사용되던 손나사 방식을 사용하여 아쉬웠습니다. 풀 사이즈를 사용한 것은 좋기는 하지만 스윙 도어 방식이 이미 편리하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기 때문에 모는 나사를 제거해야 강화유리가 분리가 되는 기존 방식은 불편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또한 같은 가격대에서 공통적으로 아쉬운 점이긴 하나 360mm 라디에이터를 장착하고 싶다면 전면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것도 아쉽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가격대의 한계로 봐야 하며 자사, 타사 제품을 포함하여 같은 가격대에서도 공통적으로 보이는 문제이므로 darkFlash DK260 Air MESH RGB 강화유리 만의 단점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 좋아요

번들 팬 6개 제공

LED ON/OFF 지원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

· 별로예요

강화유리 손나사 방식으로 고정(구형 방식)

내부 깊이가 넓지 않음(같은 가격대 케이스의 공통된 현상)

상단 팬은 RGB LED 팬이 아님

[본 사용기는 다크플래쉬로부터 물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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