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28. 14:34ㆍ개인 리뷰
이전에 사용하던 TV가 수명이 다하여 화면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13년 정도 사용했으니 수명이 다 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아직 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이왕이면 광고에 나오는 얇은 제품을 구매하고 싶었으나 가격대가 너무 높아 포기하고 현실적인 제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 TV를 구매한다면 노브랜드나 중소기업 같은 가격 대비 저렴한 제품이나 삼성, LG 같은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일반적인데 저는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생각하는 가격대를 고려하면 많은 것을 바라기 않았기에 소비 등급 1등급과 49~55인치 정도의 TV를 찾고 있었는데 UN55RU7470F를 발견했습니다. 사운드 바까지 세트로 판매하고 있어 고민 없이 바로 구매하였으며 약 6개월 정도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 기간이 6개월이라고 하지만 실 사용 횟수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러나 간단하게나마 제품에 대한 제 생각을 몇 자 적어 보겠습니다.
퇴근 전에 TV가 설치되어 언박싱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냥 TV, 사운드 바 외형만 확인하겠습니다. TV를 처음 봤을 때 55인치가 크다고 느껴졌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거보다 작았으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고려했던 49인치 제품을 선택하였다면 계속해서 후회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보급형 제품이지만 UHD 해상도를 지원하며 유튜브, 인터넷, 넷플릭스, 스마트 TV 등의 각종 편의 기능을 지원합니다. 같은 사양에서 이러한 기능들이 몇 개 빠진 제품과 가격대가 크게 차이 나지 않아 잘 사용은 안 하겠지만 해당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베젤의 두께는 약 1cm 정도로 조금 두꺼운 편.
TV의 가장 두꺼운 곳은 5.9cm 정도입니다. 하단부 에만 해당되기 때문에 그렇게 두껍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또한 자유로운 이동을 고려해서 벽걸이 형이 아닌 스탠드 형을 선택했습니다.
효율등급 1등급 54w의 전력 소모를 하는 제품입니다. 집에서 요구하는 조건이 소비 등급 1등급이라 선택의 폭이 매우 좁았습니다. 소비 등급을 고려 대상에서 제외했다면 좀 더 많은 제품을 고려했을 것입니다.
HDMI 포트 3개, USB 포트 2개를 지원합니다.
좌 사운드 바 리모컨, 우 TV 리모컨
작고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TV 설정 화면
좌측에 설정과 우측의 넷플릭스, 유튜브, 인터넷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페이스가 하단에 위치해 있어 화면 전체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TV 관련 설정 화면은 그렇게 세부적인 옵션 조절은 되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자가 진단으로 자체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넷플릭스와 인터넷 기능을 지원하는데 인터넷은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불편합니다.
UHD 해상도를 지원하여 유튜브 영상도 나름 괜찮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같이 세트로 구매하게 된 HW R400 사운드 바입니다. 제품에 대한 평가는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으나 TV 스피커보다는 좋은 사운드를 출력하고 있습니다.
사운드 바와 우퍼 조합으로 2.1 채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모컨으로 조작이 가능하며 LED는 작게 점등됩니다. 아마 제품 디자인에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우퍼
사운드 바를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TV가 켜지면 같이 바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간격을 두고 동작이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설정을 잘못 건드린 것이 있는지 아니면 제품 특성이 그런 것이지 까지는 알지 못하나 제품 특성이 그러하다면 실망스럽다 밖에 달리할 말이 없습니다.
마무리
같은 제조사 제품이라도 제품명에 따라 세분화되고 후기나 다른 정보가 부족하여 그나마 괜찮다 생각되는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55인치가 클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거보다 작았다면 후회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종의 마지노선 같은 느낌.
UHD 해상도를 지원하여 화질은 괜찮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방송들의 UHD 해상도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는 점 때문에 영상을 자세히 보면 약간 뿌옇게 보이는 점만 뺀다면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차후 UHD 방송이 대중화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구매한 것이라 단점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TV라는 것이 1~2년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길게 10년 정도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UHD TV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급형 스마트 TV를 구매했지만 막상 사용하는 기능은 유튜브같이 극히 일부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원을 안 해서 못 쓰는 것과 지원은 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것의 의미가 다르고 제품 가격 대도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이왕이면 이런 제품도 고려하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 간단하게 확인해 본 구매는 6개월 전에 했지만 사용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은 삼성전자 시리즈 7 UN55RU7470F 간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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