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G309 게이밍 무선 마우스

2024. 7. 24. 22:34체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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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tech G309 LIGHTSPEED

3시리즈도 파워플레이 지원

게이밍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전에 단순히 디자인만 변경된 것이라면 지금은 무게를 줄이는 경량화나 소프트웨어 지원 등 다양한 기능들일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유선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던 것과 달리 선 없는 무선 제품이 주력으로 출시될 정도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저가형 모델에서도 흔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로지텍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게이밍 브랜드로 이미 마우스로 잘 알려져 있었지만, 키보드나 헤드셋과 같은 여러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G309는 오랜만에 출시된 로지텍 3시리즈 모델로, 2018년 G304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신제품이 등장한 것입니다. 몇 년 만에 새로운 모델의 등장은 여러 변화와 함께 다가왔는데, 하이브리드 스위치, HERO 25K 센서, 86g의 무게, 파워플레이 지원 등 다양한 변경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파워플레이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한 편입니다.

지금부터 로지텍 3시리즈 신제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 크기는 마우스 하나 정도만 들어갈 정도고 작은 편입니다. 제품 특징과 스펙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개봉 방지를 위해 봉인 스티커를 부착하였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제품을 감싸고 내부 박스와 마우스가 들어있는 부직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부 박스에는 제품 사용법과 라이트스피드 USB 수신기, 동글 수납 방법 등 제품 사용에 필요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2.4GHz 동글은 박스 뒤쪽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제품 개봉

마우스 외 USB 연장 케이블, 라이트스피드 USB 수신기(2.4GHz 동글), 그립 테이프, AA 건전지, 설명서가 구성품으로 제공됩니다.

제품 외형

로지텍 G309는 현재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국내에 출시되었으며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블랙 색상입니다. 좌, 우 대칭형 구조로 양손 모두에 적합해 보이지만 좌측 측면 버튼으로 인해 오른손 잡이 전용이라 볼 수 있습니다. 버튼 수는 DPI+5버튼 구성으로 다른 게이밍 마우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입니다.

클릭 버튼과 팜그립 부분은 서로 다른 부속품인 것처럼 구분되게 하였으며 마치 마우스라는 베이스에 서로 다른 것들이 새롭게 부착된 듯한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무광 느낌이 있으나 측면 버튼과 같이 일부분에서 유광 재질이 사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매끄러움이 아닌 약간의 거친 질감의 느낌을 구현하여 흥미로웠습니다.

휠 버튼, DPI 버튼을 포함하여 로지텍 로고를 제외하면 모두 동일한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체감 있어 보입니다. 기존 G304와 비교하였을 때 디자인 변화가 확연히 드러날 정도로 많은 요소들이 달라졌다는 것이 느껴지는데, 이는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제품 가격이 기존 제품 보다 더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도 포함된 것 같습니다. 가격대가 높아지만 그만큼 제품 퀄러티도 상승하게 되는데, 보급형 가격대에 출시하였다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가격대가 2배 이상 높아졌기 때문에 그만큼 디자인이나 추가된 기능들도 다양해진 것입니다.

팜 커버는 뒤로 밀어내면 분리가 가능한데 내부에 무선 동글을 수납할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휠 버튼은 실리콘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미끄럼 방지를 위해 패턴 무늬를 추가하였습니다. DPI 버튼은 클릭 버튼 가까이 위치하게 하여 검지나 중지 손가락으로 손쉽게 누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측면 디자인은 버튼 부착 유무를 제외하면 동일합니다. 미끄럼 방지를 위한 패턴이나 추가 요소가 있지는 않으나 구성품으로 제공하는 그립 테이프를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측면 버튼은 상단과 하단은 번들거리는 유광이 있으나 측면에는 마우스 표면과 동일한 느낌의 질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선 연결만을 지원하고 있어 USB Type C 포트는 부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내장 배터리가 아닌 AA 건전지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쉽게도 유선 사용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바닥면에는 테플론 피트가 위, 중간, 아래에 부착되어 있으며 상반되는 색상을 사용하여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는 블루투스, 무선 연결 버튼과 전원 ON/OFF 버튼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내장 배터리가 없는 모델이 시리즈 최초로 파워플레이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본래 파워플레이는 내장 배터리가 있어야 이를 통해 사용할 수 있지만 G309의 경우 슈퍼 캐패시터가 탑재되어 건전지와 별개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파워플레이가 있다면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고 더 가벼운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AA 건전지는 내부에 넣을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내장 배터리 대신 전력을 공급합니다. 사용 시간은 저전력 HERO 25K 센서를 사용하여 동글 연결 최대 300시간, 블루투스 연결 최대 600시간까지 사용을 보장합니다.

2.4GHz 무선 동글은 제공하는 연장 케이블을 사용하여 좀 더 먼 거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 작동 시 현재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등을 추가하였으며 이를 통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RGB LED와 같은 튜닝 요소가 생략되었으며 DPI 변경 시 마우스 상단에 작게 DPI 단계로 설정된 색상으로 점등됩니다.

그립감

거친 질감을 보는 듯한 느낌은 실제로 미끄럽지 않아 사용하는 손을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있습니다. 그립 테이프 없이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이밍 마우스라고 하나 전체적으로 크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실제로 게이밍 마우스 기준 약간 작은 편입니다. 사용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핑거 그립, 클로 그립, 팜 그립 모두 무난히 사용할 수 있어 보입니다.

다만 손 크기가 작은 경우 만족할 정도로 적당한 편이지만 반대로 기존 게이밍 마우스에 익숙하다면 조금 줄어든 크기가 아쉽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클릭 버튼은 OMRON 사의 하이브리드 스위치가 사용되었으며 누를 때마다 마우스 클릭 버튼이 아니라 마치 기계식 스위치를 누르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클릭압은 적당히 느껴질 정도로 강하지 않았으며 소리가 조금 큰 편이라 조용한 곳에서 사용은 힘들어 보입니다.

무게 중심은 AA 건전지가 사용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건전지가 있는 쪽에 집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마우스를 살짝 들어 올렸을 때 바로 체감할 수 있는데 뒤쪽에 약간 더 무게가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마우스 사용을 매우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민감한 편이라면 아쉽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소프트웨어

로지텍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다른 시리즈와 함께 공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미 로지텍 마우스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면 사용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첫 화면에서 사용 중인 모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온 보드 사용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에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해당 페이지에 들어가야 확인할 수 있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차라리 첫 화면에서 표시하고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는 좌측 두 개의 큰 메뉴로 구분되며 민감도 메뉴에서는 DPI, 폴링 레이트와 같은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DPI는 50단위로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며 폴링 레이트는 125 - 250 - 500 - 1,000 Hz로 총 4가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좌측과 같이 기본 설정 외 게임 장르에 따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상태로 변경하거나 커스텀을 통해 사용자가 임의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할당 메뉴에서는 스위치 맵핑과 관련된 설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명령, 키, 동작, 매크로, 시스템과 같은 세부적인 메뉴로 구분됩니다.

매크로의 경우 위 이미지와 같이 사용자가 임의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오랜만에 등장한 로지텍 3시리즈

2018년 출시된 G304 이후 약 6년의 시간이 지나고서야 새로운 후속 제품이 등장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등장한 만큼 다양한 변화도 함게 추가되었는데 HERO 25K 센서, 파워플레이 지원, 86g의 무게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기존 3 시리즈에서 지원하지 않았던 파워플레이 지원은 여전히 내장 배터리가 없는 G309에서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는데 HERO 25K 센서와 내장된 슈퍼 캐패시터가 탑재된 덕분에 가능해졌습니다. 만약 건전지로 사용한다고 가정한다면 2.4GHz 동글의 경우 최대 300시간, 블루투스는 최대 600시간으로 사용시간은 준수한 편입니다.

이런 특징 외에도 건전지 포함 86g의 무게는 초경량 마우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충분히 가벼운 편이며 파워플레이를 사용한다면 건전지를 사용할 필요가 없으므로 더 가볍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건전지를 사용하는 특성상 무게 중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으며 파워플레이가 없다면 건전지를 교체해 주어야 한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물론 내장 배터리가 충전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새 건전지를 교체하면 더 빠르게 재사용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건전지 교체가 일정 시기마다 진행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오래 사용할 수는 있지만 그만큼 아쉬움도 있어 양날의 검처럼 느껴집니다.

또한 여러 변화와 추가 기능들로 인해 가격도 함께 덩달아 상승하게 되었는데 G304와 G309 가격을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마치 이름만 같은 시리즈를 공유하지만 실제로 다른 제품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인데, 그만큼 자사의 상위 제품이나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3 시리즈로 한정한다면 가격에서 오는 아쉬움도 있다는 것입니다.

· 좋아요

파워플레이 지원

준수한 사용시간

86g의 무게

· 별로예요

AA 건전지 사용은 양날의 검

개선만큼 상승한 가격

[본 사용기는 로지텍과 쿨엔조이로부터 물품을 제품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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