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7. 22:17ㆍ체험단
MICRONICS COOLMAX STEADY
USB Type C 포트 추가
보급형이라 불리는 제품의 경우 가격적 부담감이 크지 않아 접근하기 좋으며, 제조사에서도 여러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다양한 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과거에 지원하지 않았거나 말 그대로 제공만 된다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지금은 그보다는 사정이 나아져 이전과 비교하였을 때 체감을 느낄 수 있는 정도까지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가격대 기준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여전히 보급형 가격대와 상위 제품과의 차이는 분명합니다.
마이크로닉스케이스인 쿨맥스 스테디는 보급형으로 출시된 PC 케이스로서 가격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무난한 정도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저가형 모델의 경우 필요 이상으로 멋들어진 듯한 디자인이나 LED 효과를 집어넣기도 하는데, 마감상태와 같은 퀄러티는 숨기지 못하기 때문에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런 것을 적용시키지 않고 단순한 디자인을 사용한다면 괜찮게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몇 년 전과 지금 출시되는 케이스의 차이점이 있다면 USB Type C 포트 유무 일 것입니다.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는 케이스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것이 지금은 보급형 제품에서도 사용될 정도로 보급화되고 있는데, 이는 마이크로닉스케이스인 쿨맥스 스테디에서도 적용되었습니다.
지금부터 USB C 포트가 추가된 보급형 케이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특징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손 방지를 위한 스티로폼 포장을 추가하였으며 제품은 비닐 포장되어 있습니다.
제품 외형
마이크로닉스 COOLMAX 스테디는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블랙 색상입니다. 전면 메시 구조와 측면 강화유리가 사용된 일반적인 컴퓨터 케이스의 디자인을 적용하였습니다. 케이스 사이즈는 미들타워로 표준 ATX 파워와 표준 ATX 메인보드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I/O 포트는 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전원, LED ON/OFF, USB, USB 3.0, USB Type C 포트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특히 비슷한 가격대에서 생략되기 쉬운 것이 USB C 포트인데 다행히도 편의성을 고려하여 추가하였습니다.
상단에는 120, 140mm 팬 2개를 장착하거나 240, 280mm 수랭 쿨러 장착을 지원합니다. 먼지 유입을 줄이기 위해 자석식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측면에는 강화유리와 패널이 부착되어 있으며, 측면 강화유리는 아쉽게도 풀 사이즈는 아니었습니다.
전면 베젤은 메시 방식의 에어홀 구조로 되어 있으며 내부에 장착된 쿨링 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시 구조의 경우 쿨링을 고려한 구조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전면이 메시로 구성되어 있으면 무언가 시원한 통기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닥면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된 받침이 있으며, 파워 장착부에는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저장 장치 베이는 수랭 쿨러나 파워 장착을 고려하여 위치를 조정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전면 베젤은 기본적으로 메시 구조로 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다만 자석식과 같이 탈부착이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청소하기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PCI 슬롯은 7개이며 모두 일회용입니다. 내부에는 120mm 팬 2개를 장착할 공간이 제공되며 쿨링을 위한 에어홀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선 정리를 위한 공간도 제공됩니다.
저장 장치 베이는 HDD 2개 또는 HDD 1개, SSD 1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으로 설명서, PCI 브래킷, 조립 나사가 제공됩니다.
측면 패널은 볼 헤드와 클램프 방식으로 고정하며 탈착은 강화유리 끝 쪽의 작은 손잡이를 사용합니다. 손나사 방식과 비교하였을 때 편의성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힌지 방식과 비교한다면 여는 방향의 차이로 인한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품 내부/조립
내부 구조는 파워와 다른 부품이 분리된 파워 서플라이 체임버 분리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5.25 베이가 생략되었기 때문에 측면이 가려질 만한 것들이 모두 사라진 상태입니다. 덕분에 내부 공간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크기 대비 내부가 넓게 느껴집니다. 내부는 외부와 동일하게 블랙 도색 처리를 하였으며, 메인보드는 최대 표준-ATX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쿨링 팬은 전면 3개, 후면 1개로 총 4개 제공됩니다.
※ 리뷰에서는 장착 상태만을 확인하기 위해 일부 케이블은 연결하지 않았습니다.
수랭 쿨러는 상단과 전면에 장착이 가능하며 상단의 경우 240, 280mm 장착을 지원하며 전면은 최대 360mm 수랭 쿨러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공랭 쿨러는 최대 높이 165mm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355mm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수랭 쿨러를 전면에 장착하였다면 이보다는 짧습니다.
아쉽게도 먼지 필터는 자석식이 아닌 전면 베젤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상단 선 정리 공간은 수랭 쿨러 장착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여유로운 편입니다.
SSD는 저장 장치 베이 또는 전용 가이드 또는 측면에 부착할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PCI 슬롯 가이드가 제공되며 손나사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측면 선 정리 공간은 약 24mm로 확인되었습니다.
LED 효과
ARGB와 같이 색상, 모드 변경을 지원하지 않으며 RGB LED 효과로 고정되어 작동합니다. LED 효과를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리셋 버튼은 LED ON/OFF 버튼으로 사용됩니다. 강화유리는 틴팅 처리를 하지 않았으며 조명 효과는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밝기였습니다.
마치며
USB C 포트 추가
보급형 케이스에서도 C 포트를 지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그만큼 보급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여전히 그렇지 않은 경우도 적잖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렇지 않은 것보다 지원하는 제품들이 더 많아지게 될 것입니다. 마이크로닉스 COOLMAX 스테디는 제품 보급형 가격대에 출시된 컴퓨터 케이스로 전면 메시 구조나 측면 강화유리 등 흔히 볼 수 있는 파워서플라이 체임버 구조의 케이스입니다. 내부 먼지 유입을 줄이기 위해 전면, 상단, 하단에 필터가 추가되었는데, 상단의 경우 자석식 먼지 필터가 사용되었지만 상단과 하단은 자석식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측면 강화유리는 이제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컴퓨터 케이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특히 강화유리를 여닫는 방식에 따라 편의성 추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힌지 방식이 쉽게 여닫을 수 있어 선호되는 편입니다. 특이하게 스테디는 볼 헤드와 클램프를 사용한 방식이 적용되었는데, 손나사 방식에 비해서는 분명 편리하지만 힌지 방식과 비교하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LED 효과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예 없는 케이스를 구매하거나 번들 팬을 non-LED로 교체하는 수고를 해야 하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리셋 버튼을 LED ON/OFF 버튼으로 사용하여 필요에 따라 LED를 사용자가 원한다면 버튼만 눌러 설정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 좋아요
USB C 포트 지원
LED ON/OFF 지원
· 별로예요
전면 먼지 필터 탈착 불가
호불호 있는 강화유리 장착 방식
'체험단' 카테고리의 다른 글
PCCOOLER 피씨쿨러 CPS C3 D510 PC케이스 (0) | 2024.06.26 |
---|---|
darkFlash DRX90 MESH RGB 강화유리 PC케이스 (2) | 2024.06.18 |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700W 80PLUS 브론즈 ATX3.1 (0) | 2024.05.24 |
몬스타 가츠 ExtremeX FX600 80PLUS STANDARD 컴퓨터 파워 (0) | 2024.03.23 |
마이크로닉스 ICEROCK MA-410 CPU 공랭 쿨러 (0) | 2024.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