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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XT FUNCTION 2

 

PC를 구성하는 컴포넌트가 다양한 만큼 브랜드마다 특화된 분야가 제각기 다릅니다. 그중에서 NZXT는 PC 케이스나 CPU 쿨러, 혹은 조금 더 시야를 넓혀 마더보드와 파워서플라이까지도 꼽을 수 있죠. 그런데 의외로 NZXT는 PC 본체 부속뿐만 아니라 게이밍 기어 시장에도 수시로 문을 두드리는 브랜드입니다. 아직까지 타 컴포넌트에 비해 인지도가 높진 않지만, 비교적 최근에 소개해 드린 릴레이 헤드셋과 스위치 믹스 거치대나 더 이전으로 돌아가 2022년 초 컴포넌트 확장의 서막을 알린 FUNCTION 키보드 시리즈 등 NZXT만의 색깔을 담아낸 생태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NZXT는 FUNCTION를 선보이고 오랜 시간이 지난 현시점에서 다음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키보드라는 제품군 특성상 넘버링을 붙이는 경우가 흔치 않고, 2년 만에 돌아왔다는 점에서 기대가 큰데요. NZXT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전작의 아쉬움은 해결했을지 기대됩니다.

 

NZXT FUNCTION 2 풀 배열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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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XT FUNCTION 2 MINITKL

 

NZXT는 최근 게이밍 마우스와 키보드를 출시하며 게이밍 기어 시장에서도 다시금 존재감을 드러내려 합니다. LIFT 후속작인 LIFT 2 SYMM은 더 가벼워진 무게와 센서 업그레이드, 그리고 바닥을 시원하게 타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FUNCTION 후속작으로 FUNCTION 2 시리즈 아래 풀 배열, 텐키리스, MINITKL 3가지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그중 MINITKL은 가장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이름에 걸맞게 미니 배열보다 조금 큰 크기에 텐키리스에서 활용하는 키를 전부 넣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키를 사용할 수 있으면서 저감도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마우스 움직임을 제한할 가능성도 낮습니다. 좌측에는 볼륨 조절 휠을 배치하며 편의성을 놓치지 않았는데, 이외 게이머에게 어필할 만한 다른 요소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NZXT FUNCTION 2 MINIT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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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XT LIFT 2 SYMM

 

처음 NZXT가 PC 주변 기기 시장에 진출하려고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의심 가득 찬 눈으로 바라봤습니다. 이미 많은 메이저 제조사들이 PC 게이밍 기어 시장을 꽉 잡고 있는 듯했고, PC 컴포넌트 제조 기업이 처음 만드는 주변 기기가 얼마나 대단하겠냐는 시선이었죠. 그런데 NZXT LIFT를 분석해 보니 첫 게이밍 마우스치고 상당히 뛰어난 센서 튜닝이 돋보였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들이 없지는 않았지만 이제 막 한 걸음을 뗀 제품으로썬 충분히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약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정교하게 튜닝한 PAW3389도 더 이상 최고의 센서가 아닌 데다 60 g 대 무게는 무겁게 느껴지는 세상이 왔습니다. 1,000 Hz 폴링 레이트는 기본 중의 기본이고 기계식 스위치는 더블 클릭 문제로 기피하는 사용자가 많습니다. 그렇게 LIFT가 서서히 게이머들의 인식에서 사라져 가던 와중, NZXT가 새 게이밍 마우스를 출시했습니다. 여러 변화를 준 LIFT 2 SYMM 출시를 통해 LIFT 이후 벌어진 간극을 좁히려 합니다.

 

NZXT LIFT 2 SY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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