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르누아르 완본체 PC 라이젠 7 PRO 4750G 체험단 사용기

2020. 10. 19. 19:34체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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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오래전부터 주력 CPU 외에 APU라는 컨셉으로 내장 그래픽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CPU를 출시해 왔습니다. 이후 여러 세대를 거듭하면서 CPU 성능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내장 그래픽의 성능은 크게 향상되어 롤, 피파온라인 같은 게임들을 충분히 구동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라이젠 출시 이후부터는 이전까지 족쇄 같았던 FM2+ 소켓 대신에 AM4 소켓으로 통합되어 APU를 사용하고 있어도 추후 메인보드가 지원한다면 상위 라이젠 CPU로 제약 없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AMD의 새로운 CPU인 코드명 르누아르는 이전 라이젠과 다르게 완본체 PC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애초에 컨셉이 프리미엄 사무용 프로세서로 출시가 되어 주요 고객층을 사무용, 작업용같이 게이밍과 관계없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일반 사용자가 르누아르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컴디씨 같은 PC 조립 쇼핑몰에서 완본체 PC를 구매하거나 멀티팩으로 나온 CPU를 구매해야 합니다.

르누아르는 4350G, 4650G, 4750G 3가지 CPU가 출시되었으며 이 리뷰에서 간단하게 소계 할 CPU는 4750G입니다. 7mn 공정, ZEN 2 아키텍처와 기존 AM4 소켓을 사용하며 8코어 16스레드로 충분한 작업 효율 능력을 지원합니다. 또한 AMD 내장 그래픽인 베가 8이 탑재가 되어 사무용 외에 간단한 게임은 여유롭게 구동이 가능합니다.

AMD 르누아르 완본체 PC 라이젠 7 PRO 4750G

CPU : AMD 라이젠 7 PRO 4750G 르누아르

M/B : 기가바이트 B550M DS3H

RAM : 마이크론 Crucial DDR4-3200 CL22 (8GB) x2

SSD : 마이크론 Crucial MX500 500GB

POWER :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500W 80PLUS 230V EU

CASE : 아이구주 HATCH 14 톰캣 메쉬 강화유리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500W 80PLUS 230V EU

마이크로닉스에서 출시하는 파워로서 클래식 2라는 이름은 이제 마이크로닉스를 대표하는 보급형 파워로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80인증과 보증기간 추가, 애프터 쿨링 같은 것들을 꾸준하게 추가하면서 변화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뷰에 사용된 파워는 500W로 게이밍 PC 구성 시 다소 부족함을 느낄 수 있는 용량이지만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르누아르 완본체 PC에서는 충분히 여유로운 사용이 가능합니다.

AMD 라이젠 7 PRO 4750G 르누아르

7nm 공정, 8코어 16스레드로 출시가 되었으며 내장된 베가 8 그래픽은 고사양 게임에 적합하지 않지만 적당히 옵션 조절을 한다면 게임을 즐기기에 충분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다만 내장 그래픽이 추가된 만큼 L3 캐시가 8MB로 줄어들었습니다.

마이크론 Crucial DDR4-3200 CL22 (8GB) x2

국내에서는 삼성의 일명 시금치 RAM이 가장 인기가 많지만 마이크론 RAM도 나름 괜찮은 편입니다.

기가바이트 B550M DS3H

유명 PC 부품 제조사 중 하나인 기가바이트의 보급형 메인보드입니다. 5+3 페이즈 전원부와 PCIe 4.0지원, 듀얼 NVMe M.2 슬롯 탑재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500GB

이제는 500GB 제품도 과거에 비해 저렴해지면서 가격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국내에서 많이 판매되는 SSD 중 하나입니다.

아이구주 HATCH 14 톰캣 메쉬 강화유리

아이구주의 미들타워 케이스로 파워 전형적인 파워 가림막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측면 풀사이즈 강화유리 LED 팬과 같은 튜닝 요소가 들어 있습니다. 다른 보급형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6.4cm 베이 2개, 8.9cm 베이 2개로 무난한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블랙,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리뷰에 사용된 케이스는 화이트 색상입니다.

LED ON/OFF를 지원하여 원하지 않는다면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간편하게 LED를 OFF 할 수 있습니다. 상단 팬 2개가 LED 팬이 아닌 것은 다소 아쉽지만 6개의 번들 팬은 무난한 쿨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PU-Z, GPU-Z로 확인한 AMD 라이젠 7 PRO 4750G 르누아르

7nm 공정, 8코어 16스레드와 L3 캐시 8MB 같은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CPU-Z 벤치마크로 i7 10700과 비교해 봤습니다. 벤치마크 상으로는 인텔 10세대 i7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나 실제 성능은 이것과 다를 것입니다.

시네벤치 결과

타임 스파이와 파이어 스트라이크

타임 스파이 1345점, 파이어 스트라이크 4269점으로 각각 측정되었습니다.

이후 간단하게 게임 프레임을 측정해 봤습니다.

*리뷰에서는 순정 상태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테스트에는 둠 이터널, 바이오하자드 RE:2, 섀도 오브 더 툼레이더로 측정하였습니다.

게임의 최적화나 요구 사양에 따라 다르게 때문에 측정된 결과가 절대적이라 보기 어려우나 섀도 오브 더 툼레이더에서는 다소 플레이가 어려울 정도로 확인되었습니다. RAM 오버클럭을 통해서 프레임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측정 결과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본래 내장 그래픽이라는 것이 과거에는 화면 출력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그 성능이 형편없었지만 지금에 이르러 출시된 지 2년 내외의 최신 고사양 게임을 원활하게 아니지만 어느 정도 구동 가능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르누아르 내장 그래픽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GPU-Z로 확인한 아이들, 풀로드 비교

마무리

프리미엄 사무용 프로세서 컨셉으로 출시된 르누아르는 일반적인 CPU와 다르게 완본체 PC로만 구매가 가능했으나 멀티팩 형태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사무용으로 8코어나 필요한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으나 어떤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과도하게 오버 스펙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컨셉 처럼 성능 좋은 사무용 CPU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사용 방향이 게이밍 PC와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인이 게이밍으로 사용해도 충분히 좋은 CPU라 생각합니다.

르누아르

르누아르는 4350G, 4650G, 4750G로 각각 출시되었는데 특히 4750G는 8코어 16스레드로 출시가 되어 좋은 멀티 스레드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래 사용 용도와 다르게 외장 그래픽 추가하여 게이밍 PC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동급의 라이젠 CPU와 비교했을 때 L3 캐시가 줄어든 만큼 성능 차이가 존재할 것입니다. 만일 이러한 차이점으로 인해서 성능 차이가 존재한다면 그만큼 가격에서 장점을 찾아야 하지만 동급의 라이젠 CPU보다 높은 가격으로 인해서 특별히 르누아르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크게 매력적이 CPU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향상된 내장 그래픽 성능

4750G에 탑재된 베가 8 그래픽은 내장 그래픽의 성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장 그래픽카드와 비교한다면 당연히 지금 출시되는 보급형 외장 그래픽카드가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지만 내장 그래픽으로도 최신 고사양 게임을 원활하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리뷰에서 확인한 게임들 외에 캐주얼 게임류는 충분히 문제없이 원활한 구동이 가능합니다.

장점

향상된 내장 그래픽 성능

8코어 16스레드로 좋은 멀티 스레드 능력을 기대할 수 있음

단점

L3 캐시가 줄어든 만큼의 성능 차이가 존재

[이 사용기는 컴디씨와 퀘이사존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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