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TILL TRON G10PRO reborn 3330 RGB 게이밍 마우스 (화이트) 사용기

2020. 3. 31. 08:33개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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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틸의 G10은 출시 이후로 가정에서 게이밍으로 또는 피시방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등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맥스틸을 대표하는 보급형 마우스입니다. 하지만 출시 날짜가 제법 오래되었으며 타사의 경쟁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자사에서도 새로운 마우스가 출시되고 있어 지금은 구형 마우스로 남게 되었습니다. G10 PRO는 그러한 G10의 리뉴얼 버전으로서 기존에 사용하던 A3050 센서를 PMW 3330으로 최대 DPI가 14400으로 변경되는 등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변경점이 있었음에도 외형은 거의 변하지 않아 기존 제품의 디자인에 익숙하였다면 별도의 적응은 거의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품 박스

기존 G10과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RRO 시리즈는 화이트, 블랙(UV 매트 무광), 블랙(러버)로 각각 출시가 되었으며 제가 리뷰하는 제품은 화이트입니다.

영어, 한국어, 중국어로 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제품 개봉

제품 외에 설명서가 구성품으로 제공됩니다.

제품 외형

무광 화이트 도장과 UV 매트 무광 코팅으로 되어 있으며 좌, 우 일체형 디자인으로 기존 제품과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옵론 스위치가 적용되어 버튼 수명이 늘어났으며 PMW 3330 센서를 사용하고 있어 안정적인 마우스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휠 버튼은 타이어처럼 홈이 파여져 있으며 가운데 색상이 있는 부분에서 LED가 점등 되게 됩니다.

DPI 버튼은 2개 부착되어 있으며 클릭 버튼과 본체가 나누어져 있는 구분형 상판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측면 디자인

좌측의 기능 버튼을 제외하면 동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패턴 무늬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바닥면의 테프론 글라이드는 위, 아래 각각 부착되어 있습니다.

패브릭 케이블이 적용되었으며 선 정리를 위한 벨크로 타이가 제공됩니다.

노이즈 필터

USB 포트

금 도금 되어 있습니다.

설명서

소프트웨어, 버튼 설명 등 기본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그립감

외형이 동일하기 때문에 G10을 만족스럽게 사용하였다면 그 그립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다면 코팅 때문에 약간 표면이 미끄럽게 느껴지며 측면은 고무 패드같이 엄지를 안정적으로 잡아줄 수 있는 것이 없어 더 미끄럽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기능 버튼의 점자 같은 것이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덜 미끄러웠다면 더 안정적인 그립이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초경량 마우스와 달리 약 90g의 무게는 가벼운 마우스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조금 아쉬움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팜 그립

클로 그립

핑거 그립

제품 LED

소프트웨어로 LED 관련 옵션을 설정할 수 있으며 레인보우 LED, RGB LED 모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LED 디자인 대부분이 후면 로고와 라인을 따라서 점등 되는데 앞부분의 버튼까지 점등 되었으면 어떠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제품 소프트웨어

맥스틸 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어 지원은 하지 않습니다. 인터페이스가 단순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것은 아니지만 자사 제품들 대부분이 한국어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이는 단점을 볼 수밖에 없습니다.

상단의 큰 메뉴 5개로 구분되며 우측의 메뉴에서 세부적인 옵션 변경이 가능합니다.

LED는 모드 변경, 빠르기, 이동 방향 등과 색상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게이밍 마우스가 그러하듯 매크로 기능을 지원합니다.

그 외 더블 클릭 속도, 폴링 레이트 같은 기본적인 옵션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폴링 레이트는 125-250-500-1000으로 변경 가능합니다.

마무리

G10 PRO는 기존의 G10의 디자인과 장점과 특징 등을 그대로 가지고 오면서 옵론 스위치, PMW 3330 센서같이 지금 상황에 맞게 변경된 것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아마도 기존의 것을 거의 건들지 않으면서 안전하게 기존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접근하여 출시한 제품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법은 외형에서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복사 붙여넣기 한듯한 외형을 만들게 되었으며 예전에 사용했었던 G10처럼 그립 시 미끄러운 느낌을 그대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는 코팅 방식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점이며 UV, 러버 코팅으로 각각 출시가 되었기 때문에 사용자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가 한국어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점은 단점으로 다가왔는데 제가 모든 맥스틸 마우스를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 시점에서 한국어 지원을 하지 않는 소프트웨어를 쓴다는 점은 조금 의외였습니다. 물론 인터페이스가 단순하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도대체 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의외였습니다.

기존 G10을 그대로 계승했지만 외형에서 오는 변화가 없어 G10인지 PRO 인지 거의 구분이 가질 않습니다. 그래도 내부적으로 내구성이나 성능 면에서 변경점이 존재하니 기존 G10을 만족스럽게 사용하였다면 이 제품 또한 만족스럽게 사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점

무난한 화이트 무광 디자인

옵론 스위치, PMW 3330 센서 사용 등으로 G10에서 업그레이드 같은 느낌을 줌

소프트웨어 지원

단점

조금 미끄러운 표면

소프트웨어 한국어 미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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