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COOLMAX BANSHEE

마이크로닉스 COOLMAX BANSHEE

LED 대신 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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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출시되는 대부분의 케이스들이 LED 팬을 기본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LED를 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아마 어중간한 LED가 있을 바에 차라리 아예 없는 것이 낫다는 생각 일 것입니다. LED ON/OFF를 지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처음부터 LED 팬이 없는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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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닉스 COOLMAX BANSHEE는 LED 팬 대신 non-LED 팬을 번들 팬으로 6개 제공하고 있는 케이스입니다. 대체로 기본 팬은 3~4개 정도이거나 그보다 적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는 상당히 많은 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전면 메쉬 타공 구조로 쿨링과 디자인 모두를 고려하고 있으며 전면 기준 최대 280mm 2열 수랭 쿨러 장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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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가 빠진 자리에 팬을 더 추가한 마이크로닉스의 새로운 케이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에 내부 구조와 I/O 포트, 조립 방법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으며 세부 스펙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에 적혀 있는 것처럼 LED ON/OFF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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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스티로폼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비닐로 추가 포장하였습니다.

케이스는 무난하게 무광 블랙 도장 처리가 되어 있으며 크기는 200 x 470 x 445mm로 작은 편입니다. 전면부 메쉬 구조와 BANSHEE라는 커다란 벳지형 로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자석식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으며 120mm 팬 2개가 기본 제공되고 있습니다. 상단에는 최대 240mm 수랭 쿨러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I/O 포트는 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특이하게 RGB 버튼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번들 팬이 LED 팬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전면 베젤은 내부에 장착된 팬이 보일 정도로 촘촘한 느낌입니다. 전면부 전체가 풀 메쉬 구조로 되어 있어 쿨링은 무난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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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로고는 지금 출시되는 케이스 치고는 너무 예전에 사용되던 스타일처럼 보였습니다. 굳이 로고를 강조하고 싶다면 측면 챔버에 부착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전면에는 파란색 쿨맥스 로고를 벳지 형으로 부착한 후 측면에 노바 로고를 인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로고 디자인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측면 강화유리 두께는 4T이며 아쉽게도 풀 사이즈는 아니었습니다. 또한 힌지 도어 방식이 아닌 예전에 사용하던 손나사 방식을 채택하였는데 이러한 방식은 강화유리가 풀 사이즈가 아닌 데다 아래쪽을 받쳐주는 구조로 되어 있지도 않아 나사를 분리하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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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을 위해 전면 외에 측면 통풍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워 장착부에는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으며 하드 베이는 손나사 방식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거나 전면 수랭 쿨러 장착 시 하드 베이를 제거하면 되겠습니다.

전면에는 120mm 팬 3개가 기본 번들로 제공되며 전면 베젤의 벌집무늬 그릴 망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편의성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챔버 상단부는 120mm 팬 2개나 SSD를 장착할 수 있게 가이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측면 가이드를 가져와 위 이미지처럼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PCI 슬롯 가이드는 조립이 편하도록 도어형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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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화유리 파손 방지를 위해 고무 패드가 추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상단과 달리 전면에는 먼지 필터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구성품은 조립 나사만 제공됩니다. 설명서는 박스 설명으로 대체한 모습입니다.

하드 베이 장착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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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2개 또는 HDD 1개, SSD 1개씩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제품 내부, 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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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볼 수 있는 파워 가림막이 있는 분리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하단 파워 장착 방식을 사용하며 최대 ATX 메인보드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측면이 완전히 개방되어 있어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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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에서는 일부 케이블은 결합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수랭 쿨러는 전면 최대 280mm, 240mm, 상단 최대 240mm까지 지원합니다. 전면 장착 시 하드 베이를 제거해야 하나 상단은 별도의 조치 없이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상단부는 공간이 여유로워졌습니다.

CPU 쿨러 장착 160mm까지 가능하며 그래픽카드는 최대 320mm까지 장착 가능합니다. (조립에 사용된 VGA는 254mm입니다.) PCI 슬롯은 모두 일회용이며 7개입니다.

상단과 마찬가지로 전면 수랭 쿨러 장착을 지원하며 장착을 위해서는 하드 베이를 제거해야 합니다.

상단부, 측면 선 정리 홀 모두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우면서 실망스러웠던 부분입니다. 측면 SSD 가이드는 내부 챔버에 부착된 가이드와 동일합니다. 덕분에 측면에서 사용하던 것을 내부에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위 이미지처럼 SSD 방향을 SATA 포트와 반대 방향으로 만 장착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SATA 포트 방향으로 장착할 경우 가이드 또는 SSD 나사 체결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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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닉스가 이제 막 케이스를 출시하여 노하우가 없는 것도 아닌데, 이러한 부분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내부 깊이는 측면 기준 약 16mm 정도로 확인되었습니다. 조립이 어려울 정도는 아니지만 내부 공간의 여유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마이크로닉스 COOLMAX BANSHEE는 LED 팬이 없어 LED 효과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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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급형 케이스가 출시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선택지가 늘어났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케이스를 선택하는가는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 제공되는 번들 팬의 수가 많다면 만족감이 조금이나마 올라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이크로닉스 COOLMAX BANSHEE의 디자인을 보면 개성 있다기보다는 평범함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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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전면 풀 사이즈 메쉬 타공 구조와 측면 강화 유리 등 일반적인 보급형 케이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 추가되어 어쩌면 재미가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에는 여러 편의성을 추가하여 결로 심심한 케이스라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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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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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디자인과 달리 내부는 심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편의성을 대폭 늘려 사용자가 편하게 사용하도록 하였습니다. 챔버 SSD 장착 지원, 전면/상단 수랭 2열 수랭 쿨러 장착 가능, 도어형 PCI 슬롯 가이드같이 보급형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편의성과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만 본다면 분명 실 사용에서도 편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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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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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편의성이 추가된 점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케이스를 보면 가장 먼저 보이는 전면 벳지형 로고는 21년 12월 출시 제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어울리지 않습니다. 차라리 쿨맥스 로고를 전면에 부착시키거나 BANSHEE 로고를 측면에 인쇄시키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좋게 말하면 클래식한 느낌이겠지만 케이스와 그렇게 어울리지는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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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SSD 가이드 방식이 아쉬웠습니다. 측면 SSD 가이드 장착 시 SSD 포트 방향을 무조건 선 정리 홀과 반대 방향으로 조립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케이블이 반대 방향으로 연결되어 선 정리하기 불편해지는 것은 물론 좁은 내부 공간으로 인해 조립 난이도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SSD 가이드를 측면과 내부 양쪽에 장착할 수 있게 한다는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마무리는 그렇지 못해 실망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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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번들 팬 6개 제공

무난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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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호불호가 있는 로고 디자인

전면 먼지 필터 미제공

좁은 선 정리 공간

측면 SSD 가이드 설계 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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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용기는 (주) 한미마이크로닉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