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 RE:3(레지던트 이블) 짧은 소감

2020. 4. 5. 17:14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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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오늘 캡콤의 신작? 레지던트 이블 RE:3 플레이가 가능해졌습니다. 전작을 너무나 재미있게 했었기 때문에 이번 후속작은 세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구매해서 플레이했습니다. 데모 버전이 이전에 공개되었지만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커서 일부러 데모 버전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 글은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 주세요.

전작 레지던트 이블 RE2와 마찬가지로 공식 한글화가 되었습니다. (더빙 없이 자막 한글화)

플레이어는 주인공인 질 발렌타인으로 플레이하게 되며 전체적인 그래픽이나 느낌은 전작과 비슷합니다.

전화를 받으면

여기 있었구먼 왜 왔는지 알겠나? 익숙하신 그분이 바로 등장합니다.

그분을 피해 도망치면서 총을 얻게 됩니다.

인터페이스는 전작과 비슷합니다.

지도, 인벤토리, 좌측 하단의 생명력 상태 등 대부분의 요소들이 전작과 비슷합니다.

다만 나이프로 상자를 부수는 것만 빼고 말이지요.

이처럼 금고를 열 수 있는 힌트같이 퍼즐 요소가 들어있습니다.

샷건을 얻었습니다. 너도 나도 한 방에 보내 드리는 강력한 샷건. 좀비의 체력이 강해진 것인지 권총으로는 쉽게 제압이 되지 않았습니다. 나이프는 보조 무기로 지정하면 스왑 없이 바로 써질 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고 일일이 교체를 한 후에 사용이 가능했습니다.(원작이나 레지 시리즈를 거의 하지 않아 이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설정에서 변경이 가능한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조금 불편한 부분.

하지만 총기류 발사음이나 좀비가 맞았을 때의 소리는 게임을 더욱 몰입하게 하였습니다.

보통 사물함에는 총알, 화약같이 유용한 아이템이 들어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특이하게 노란색 자물쇠가 있는 것을 확인했는데 알고 보니 전용 도구가 있어야 열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1회차 엔딩까지 보고 왔습니다. 메타크리틱 점수는 PC, PS4, XBOX 각각 76,80,84점으로 전작이 90점이 넘는 점수를 보였던 게 비해 많이 낮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낮은 평가를 가지게 된 이유로는 짧은 플레이 시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게임 적응한다고 여기저기 찾아다니고 하면 좀 더 길게 플레이하겠지만 어느 정도 적응이 된 상태라면 생각보다 빨리 끝날 듯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퍼즐 요소가 줄어든 것은 불만이었습니다. 쪽지나 주변 환경 등에서 힌트를 얻어 금고나 비밀 장소?를 찾는 것이 게임의 깨알 같은 재미 요소인데 아무런 정보 없이 그냥 돌아다닌 것을 고려해도 금고를 2개 발견한 것이 전부. 그 외는 대부분 락픽으로 여는 사물함과 ID 카드로 개봉하는 상자 같은 것이 전부였습니다.

나중에 DLC 추가로 추가 플레이가 가능해지면 조금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지만 덤으로 주는 레지스탕스가 왠지 본편과 같이 끼워 팔기를 위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게임 사양은 FHD 환경에서는 i5 8400, DDR4 8GB*2, GTX 1660(슈퍼 아님)으로도 원활한 게임이 가능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최소 i5 급 CPU에 GTX 1060 6GB 정도면 괜찮게 게임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작인 바이오하자드 RE:2(레지던트 이블)을 재미있게 하셨다면 조금 실망할 수 있는 후속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시간이 작아도 게임 자체가 재미있으면 상관은 없는데 이전과 다르게 특정 지역에서만 나오는 네미시스와 뭔가 많이 빠진 스토리 같은 것이 걸리는 편. 같은 라쿤 시티라는 공간이라 그런 것인지 전작에서 지나쳤던 그곳을 다시 찾아가는 데 새로운 점이 없어 다소 재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재미있게 하면 그게 가장 재미있는 게임이 아닐까요.

이상으로 바이오하자드 RE:3(레지던트 이블)에 대한 짧은 소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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